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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귀여워..🐥

Forest_gardener 2023. 7. 12. 21:37

 

아 귀여워..

 

귀엽다라는 감정과 말이 예전에는 내게 흔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세상만물에게서 넘쳐나는 귀여움을 본다.

 

그래.. 귀여움하면 래디쉬를 빼놓을 수 없지..
하지만 래디쉬의 진정한 매력은 귀여움에만 있지 않다.

 

래디쉬는 비록 작지만 옹골차게도 영양성분이 가득차있다.

풍부한 섬유질과 빨간 색에 담긴 안토시아닌도 훌륭하지만,

뿌리채소임에도 잎과 뿌리를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래디쉬의 특별함이다.

 

뿌리에 비해 덜 주목 받지만 래디쉬의 잎에는 (뿌리에는 없는) 비타민 A가 풍부하고, 비타민C와 함께

뿌리보다 2배나 많은 단백질과 7배나 많은 칼슘이 있다고 알려져있다.

영양적 가치를 생각한다면, 빨갛고 귀여운 뿌리뿐만 아니라, 잎에도 관심을 주어야 한다.

 

 

얼마전 오와린 농부로 부터,

'샘 래디쉬에 새로운 맛을 보았어요. 그동안 먹어본 래디쉬와는 차원이 다른 맛이에요!'

 

오호라 그래 새로운 래디쉬 품종이 나왔다고?!

차원이 다른 맛이라고..?

이런 소식만큼 익사이팅한 것이 없지..

 

올 가을이 기다려진다.

이랑 하나를 여러 밫깔과 모양, 맛의 래디쉬로 제대로 수놓아겠다.